[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다마스' 지성이 해송원을 퇴소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3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3회에선 해송그룹 저택 해송원에 대필 작가로 입성한 하우신(지성 분)이 해송원을 나가야 하는 뜻밖의 변수에 대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하우신은 아버지를 죽인 살해 흉기 아다마스를 훔치겠다는 진짜 목적을 숨기고 대필 작가란 명목하에 일반인은 결코 접근이 어려운 해송원으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계부를 죽인 진범이 따로 있으며 결정적 증거가 되어줄 사라진 살해 흉기인 아다마스는 해송그룹의 상징이기에 해송원에 있을 확률이 높았던 터.
마치 이 모든 일이 하우신을 위해 짜 맞춘 우연처럼 완벽하게 들어맞은 가운데 해송원에서 생활하게 된 그는 자신을 이곳으로 끌어들인 인물이 해송그룹의 며느리 은혜수(서지혜 분)라는 사실과 동시에 해송원 전체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최총괄(허성태 분)이 언더커버인 것도 알아냈다. 짧은 시간 동안 해송원 내부를 빠르게 파악, 비밀과 권력 구조까지 꿰뚫은 하우신에게 아다마스를 찾는 일 또한 어쩌면 순조롭게 풀릴 거라는 예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그런 낙관과는 다르게 하우신에게 절체절명의 난관이 다가온다. 바로 대필 작업을 중단하고 해송원을 퇴소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는 것. 해송원 외부로 나간다는 예측은 하우신의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바, 아다마스를 찾으려는 계획에 최대 위기가 될 조짐이다.
무엇보다 아다마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권회장(이경영 분)의 호감을 얻는 것은 물론 은혜수, 최총괄과의 살벌한 공존도 모두 하우신이 해송원 내부에 있어야 가능하다는 전제가 깔린 건 당연지사.
이에 하우신은 이런 위기 앞에서도 당황하거나 순응하는 대신 함께 들어온 문하생 이동림(신현승 분)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하우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권회장에게 역정을 듣는 것도 모자라 이마에 상처까지 얻은 권집사(황정민 분)가 퇴소 소식에 제일 먼저 쾌재를 불렀을 상황이다.
과연 하우신은 어떤 기지를 발휘해 묘책을 냈을지 또 권회장은 이를 순순히 믿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어떻게 해서든 아다마스를 찾으려는 하우신의 집념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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