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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돌연 홍콩 유학? 남친이 결혼하자고 할까봐...결국 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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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황보가 과거 갑작스럽게 홍콩 유학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과거 1년 6개월동안 홍콩에서 유학한 사실을 밝히며 "유학이라기보단, 타지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보 프로필 사진 [사진=YG케이플러스]
황보 프로필 사진 [사진=YG케이플러스]

이어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하자고 할까 봐 겁이 났다. 주변 친구들이 결혼 후 각자의 삶이 없어지는 걸 봤다. 그래서 겁이 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도망간 거냐"고 물었고, 황보는 "남자친구한테 '너랑 (결혼)하긴 할 건데 (유학)을 다녀와서 하겠다'고 했다. 20대 때는 일만 했으니 공부가 더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황보는 "원래 계획은 홍콩 한달 살기였는데, 월세가 엄청 비싸더라. 3개월 계약하면 깎아주고, 6개월 하면 더 깎아주고, 그러다 보니 1년 반 정도 머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남자친구에게 차였다. 연인도 잃고 돈도 잃었지만, 나름 얻은 게 있어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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