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박병은이 드라마 '이브'에 끌린 이유를 밝혔다.
박병은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tvN 드라마 '이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1일 종영한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무엇보다도 '이브'는 사생활 문제로 논란이 불거졌던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집중받은 바 있다. 박병은이 출연을 논의 중이던 당시엔 이미 서예지가 캐스팅을 확정지은 상황이었다고. 작품보다 다른 이슈로 주목을 받을 우려가 컸지만, '이브'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박병은은 "상대 배우의 이슈가 어떻게 됐든 나와 배우의 만남이 작품을 위해서 만나는 것이니 외적인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브'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로는 그동안 채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박병은은 "누군가를 격정적으로 사랑하는 멜로를 해본 적이 없다. 이런 것에 대한 남자 배우로서의 로망이나 갈망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대본을 보는데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강윤겸에 대한 연민이 들었다. 연민이 든다는 것은 나와 통하고 있다는 것이니까"라며 "정말 잃기 싫은 작품이었다. 베드신이나 외적인 화제성이 될만한 것도 충분히 예상했다"라고 했다.
한편 박병은은 '이브' 종영 후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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