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국노래자랑' 정한욱 작가가 31년간 원고지에 대본을 썼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전국 노래자랑' MC 이호섭, 임수민, 정한욱 작가가 출연했다.
!['아침마당'에 정한욱 작가가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98cbd582d63dd.jpg)
이날 31년간 '전국 노래자랑' 작가를 하고 있는 정한욱 작가는 "31년간 손글씨로 대본을 썼다"라고 밝혔다.
'200자 원고지에 굵고 진하게'라는 요구에 맞게 대본을 썼다는 그는 "정규는 50매, 특집은 120매 정도다. 그래서 한번에 다 못 쓴다"라고 말했다.
고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손글씨를 쓰지 않는다는 정한욱 작가에 대해 임수민은 "추모 방송도 해야 하고 해서 저희가 정신이 없었는데 현장 녹화를 하던 중에 스태프끼리 밥을 먹는데 그 때 정 작가님이 우시더라. 작가님 우시는 걸 처음 봤다"라며 "가는 곳마다 추억이 다 있다. 잠을 못 주무시더라"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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