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악카펠라'가 1.%대의 시청률로 여정을 마무리 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악카펠라'는 1.8%의 시청률을 보였다.
'악카펠라'는 첫회 2.8%의 시청률로 출발해 1~2대의 시청률을 보여왔다.
'악카펠라'는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이호철, 현봉식, 최영우, 던밀스 등 도레미파 7인의 70일간 이미지 세탁 대장정이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던 멤버들은 천상의 하모니를 쌓았고, 조연이 아닌 모두가 주인공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에서 펼쳐진 도레미파의 마지막 하모니가 공개됐다.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에 2천300여 석이 가득 채워졌고,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공연 30분 전, 멤버들은 인이어를 착용하며 피부로 와닿는 현실에 긴장했다.
매니저 정형돈과 데프콘은 이날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홍보에 열을 올린 데 이어 직접 '형돈이와 대준이' 라이브 공연으로 열기를 끌어올리며 도레미파를 지원 사격했다. 이어 도레미파 멤버들의 면면이 소개 영상으로 흐르며 정적만이 전주돔을 감싼 가운데, 멤버들은 던밀스의 도입부 연기에 이은 'Big Sleep'의 성공적인 화음과 싸이의 '예술이야', 영화 '라이온킹' OST 'Circle of Life'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하모니로 '실전파'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지금의 고난이 하나의 과정이길, 작은 도전이 모두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내레이션으로 감동을 안겼다. 모두가 함께한 마지막 곡이 끝나자 박수갈채와 더불어 앙코르 요청까지 쏟아졌다.
앙코르 무대까지 모든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무대 아래로 내려온 도레미파 멤버들과 메이트리는 만감이 교차한 듯 서로를 안아주며 눈물을 흘렸다. 메이트리는 "너무 대견하다", "저희가 사랑하는 아카펠라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대해줘 감사했다"며 도레미파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중옥과 현봉식은 "무언가를 같이 하고 있는데 활력이 너무 넘치는 거예요 이런 게 내가 요즘 있었나?", "우리들 나름의 성장드라마"라고 지난 70일을 돌아봤다. 도레미파 멤버들은 서로를 향해 "귀한 사람을 얻게 됐다", "가족 같은 느낌",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등 고마운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언제나 아카펠라 도전에 막막함을 드러냈던 '걱정 인형' 이중옥은 "오늘은 중옥님이 최고의 슈퍼스타였다"라는 메이트리 임수연의 소감에 아기처럼 울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도레마파의 '우리'여서 가능했던 이야기는 천상의 하모니로 70일간의 '이미지 세탁' 도전에 감동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는 1.6%, SBS '판타스틱 패밀리'는 3.0%,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는 3.7%, KBS '연중 라이브'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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