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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박해일x김한민 감독, 세번째 만남…이것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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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이 김한민 감독과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미스터리극 '극락도 살인사건'(2007), 사극 액션 '최종병기 활'(2011)에 이어 전쟁 액션 대작 '한산: 용의 출현'으로 박해일과 김한민 감독이 세 번째 만남으로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극락도 살인사건'의 흥행 이후, 두 사람이 4년 뒤 재회한 '최종병기 활'은 강력한 힘과 빠른 스피드의 활 액션을 보여준 박해일의 열연과 함께 김한민 감독이 선보인 속도감 넘치는 연출로 누적 관객 수 747만 명의 흥행 기록을 보여주었다.

이번 '한산: 용의 출현'에서 박해일은 절대적 수세에 놓인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장군 '이순신'으로 분하여 지혜로운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김한민 감독은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최대한도로 전달하기 위한 학익진 연출과 거북선 디자인 및 작업에 공을 들여 '조선의 압도적 승리'를 작품에 담았다. 박해일만의 이순신 장군 연기와 함께 '명량' 김한민 감독이 선보일 신념과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그들이 보여준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해일은 지난 28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오랜 시간 만나 온 관계이기 때문에 저만이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기질을 어떤 분들보다 많이 이해해 주시는 측면이 있다"라고 김한민 감독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언급했다.

이어 "5천만 국민이 알고 있는 위인 역에 정말 부담이 컸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고 감독님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음을 굳혔다"라고 전하며 그와 김한민 감독이 함께 보여줄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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