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종이의집' 호불호 속 흥행vs'안나' 수지 인생작…신작 반응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콘텐츠들의 흥행 열풍 속 OTT(온라인동영상서스) 신작 '종이의 집'과 '안나'가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과 쿠팡플레이 '안나'가 지난 24일 첫 공개됐다.

인기 원작 리메이크에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종이의 집'과 수지의 파격변신이 예고된 '안나'는 OTT 기대작이었다. 베일을 벗고 시청자들을 만난 두 작품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종이의 집'은 호불호로 나뉜 가운데 일단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양새다. 2편까지만 공개된 '안나'는 수지의 인생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쐈다.

'종이의집'-'안나' 포스터 [사진=넷플릭스/쿠팡플레이]
'종이의집'-'안나' 포스터 [사진=넷플릭스/쿠팡플레이]

스페인 원작을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이하 종이의 집)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이다.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낳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이을 주자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그만큼 흥행 요소를 두루 갖췄다. 탄탄한 원작에, 유지태와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 초호화 캐스팅이 보태졌다. 원작과는 다른 남북한 설정도 구미를 끌어당겼다.

성적은 나쁘지 않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종이의 집'은 25일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를 차지했고, 28일에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사진=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캡쳐]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사진=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티저 예고편 캡쳐]

그러나 원작의 인기가 오히려 독이 됐을까. 시청자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국 실정에 맞게 각색된 '종이의 집'에 "시간이 순삭"이라며 호평을 보내는 이들도 있지만 원작과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스토리, 고구마 전개, 캐릭터의 아쉬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주연배우 김윤진은 인터뷰에서 한국판 '종이의 집'의 호불호를 예상했다며 "우리는 시즌1과 시즌2를 압축해서 12부로 표현해야 했다. 캐릭터의 감정이 쌓여가는 부분에서 섬세하게 못 보여준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2022년에 맞는 호흡으로 보여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종이의 집'은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파트 1, 2로 나뉘어 공개된다. 파트 2까지 촬영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후반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의 집'이 절반의 성공이라면 쿠팡플레이 '안나'는 기대 이상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수지가 첫 단독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안나' 수지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안나' 수지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2회까지 공개된 '안나'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수지의 파격 변신이다. 수지는 유미와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삶을 연기했다. 미대가 꿈이었던 맑은 고등학생 유미,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20대 초반, 학벌을 위조하고 가짜 부모까지 동원해 청년 사업가 지훈(김준한 분)과 결혼에도 성공하는 안나까지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수지의 탁월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극중 의상이 150벌에 달할 정도로, 수지의 비주얼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이제 2부만 방영됐음에도 수지의 인생작이라는 평가가 쏟아진다.

작품의 완성도도 훌륭하다. 촘촘하게 쌓아올린 극적 재미는 이주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과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냈다.

'안나'가 방영 첫 주 화제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남은 회차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안나의 거짓말로 점철된 불안한 삶, 정치인을 꿈꾸는 남편 지훈(김준한 분)과 전 직장 상사였던 현주(정은채 분)와의 위태로운 관계 등을 얼마나 긴장감 있게 풀어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이의집' 호불호 속 흥행vs'안나' 수지 인생작…신작 반응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