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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웰컴 백" 서인국x오연서…울다 웃다 감동할 '미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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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서인국, 오연서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점, 그리고 KBS에서 데뷔한 사실까지. 이제는 어엿한 스타급 배우로 성장한 두 사람이 '미남당'으로 만났다.

앞서 서인국은 2012년 '사랑비'로, 오연서는 2003년 '반올림'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과 '고교처세왕'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오연서 역시'넝쿨째 굴러온 당신'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에서 활약했다.

배우 서인국, 오연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서인국, 오연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서인국, 오연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서인국, 오연서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27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은 "'너를 기억해' 이후 7년만의 KBS 복귀다.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반갑고 익숙하게 새롭게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오연서 역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며 "KBS에서 데뷔를 했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넝쿨째 굴러온 당신'도 KBS 작품이다.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드라마에서 서인국은 엘리트 프로파일러 출신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오연서는 경찰서 강력계 팀장으로, 맨몸으로 조직을 일망타진한 전설의 한귀 한재희 역을 맡았다.

제작진은 드라마 기획 당시부터 서인국을 염두에 뒀다고. 그만큼 찰떡 캐릭터로 활약할 전망이다.

서인국은 "대본을 보면서 '이건 나'라고 생각했다. 남한준을 서인국화 해서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며 "무당이 된 프로파일러는 다시 못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재현 PD는 오연서를 "차가운 아름다움을 가진 배우"라며 "열혈 재희를 소화 중"이라고 극찬했다. 오연서는 "정의롭고 솔직한 인물로, '미남당'에서 멋짐을 소화 중이다"라며 "당당한 매력에 빠져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액션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결과물을 보니 더 잘 하고 싶더라고요. 기존 드라마에서 공개되지 않은 액션이 많으니 기대해 주세요."

이 외에도 드라마엔 강력반 형사 출신 바리스타 공수철 역의 곽시양, 국정원 해커출신 남혜준 역의 강미나, 형사부 검사이자 최강그룹 막내아들 차도원 역의 권수현 등이 출연한다.

작품을 위해 체중을 4~5kg 증량했다고 밝힌 곽시양은 "망가짐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레트로 감성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미나는 "극중 천재해커지만 실제론 기계치"라며 "서인국과 설렘 있는 남매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배우 곽시양, 서인국, 고재현 PD, 배우 오연서, 강미나, 권수현이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곽시양, 서인국, 고재현 PD, 배우 오연서, 강미나, 권수현이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마지막으로 권수현은 "'어비스' '크라임퍼즐'에 이어 세번째 검사 역할"이라며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 보다는 가볍고 통통 튀는 검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남당'은 지난해 12월 첫 촬영을 시작, 이제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라는 복합장르인 만큼 장르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연출을 맡은 고재현 PD는 "박수무당이 된 프로파일러라는 소재 자체가 이 드라마으 차별성"이라면서 "한 씬 안에 코미디와 스릴러, 가동을 모두 담아내야 한다. 굉장히 웃기다가 급 심각해지고, 짠한 감동코드까지 담아내려 노력 중이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부탁했다.

27일 밤 9시5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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