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화 '범죄도시2'와 '브로커' '마녀2'가 이번주 가장 보고싶은 영화 톱3에 올랐다.
17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범죄도시2'(18.7%), '브로커'(13.5%), '마녀 Part2. The Other One'(12.4%)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TOP3'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부활을 제대로 알렸다.
1위 '범죄도시2'는 지난 11일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가장 보고싶은 영화'에 6주 연속 선정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725억(관객수 701만) 매출로 5월 전체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2'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열일하는 마석도 형사(마동석)의 화려한 액션과 훅 들어오는 코믹 요소가 인상적인 영화다.
2위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브로커'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기로 인해 얽히기 시작한 사람들이 유사 가족을 형성하게 되는 이야기다. '브로커'는 전 세계 188개국 판매 소식을 알리며 해외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3위는 '마녀2'가 차지했다. '마녀2''는 전작의 마녀인 구자윤(김다미)보다 더 강하고 완벽한 새로운 소녀(신시아)의 시원시원한 액션신이 중점이 되는 한국형 여성 히어로물이다. 개봉 첫날인 15일,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2'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마녀2'가 '범죄도시2'에 이어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탑건: 매버릭'(11.4%), '쥬라기월드: 도미니언'(9.1%), '버즈 라이트이어'(7.2%), '그대가 조국'(7.1%) 등이 후순위에 올랐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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