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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최유나 "오승근의 '남이다' 리메이크, 고인된 父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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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최유나가 오승근의 '남이다'를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가수 최유나가 출연했다.

최유나는 "오승근 선배가 부른 '남이다'를 조항조 선배가 리메이크 했다. 그 노래를 듣고 내가 해보고 싶었다. 성별이 달랐지만 가사가 너무 좋아서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했다.

'아침마당'에 가수 최유나가 출연했다. [사진=KBS]
'아침마당'에 가수 최유나가 출연했다. [사진=KBS]

이어 "오승근 선배가 '남이다'를 부를때 고인이 된 김자옥 선배를 생각하는 애잔한 느낌이 있었다. 나 역시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같은 마음을 느꼈다"라며 "볼 수 없는 남이 되었지만 늘 아버지가 그립고 대화도 하고싶었다. 가사의 앞뒤를 바꿔서 원곡은 '앞으로 다시 볼 수 없는 남이다'였는데 나는 '언제든 또다시 스치듯 만날 수 있는 남이다'라고 바꿨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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