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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천만 돌파에…마동석·손석구 "기적, 관객의 힘 9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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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마동석과 손석구 등 배우들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 영화 '범죄도시2' 측은 제작사 및 제작진 일동의 감사 인사와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등의 감사 인사를 공개했다.

'범죄도시2' 포스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포스터.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먼저 제작사 및 제작진은 "업계에서 흔히들 천만이라는 숫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할 정도로 달성하기 매우 힘든 성과인데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어 진심으로 믿기지 않는 심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범죄도시2'는 펜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가 됐다. 이들은 "모두가 팬데믹을 겪는 동안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지냈다"라며 "극장의 위기를 모두가 이대로 두어 선 안 된다는 생각에 '범죄도시2'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용기를 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5월18일 개봉일을 일찍 정하고 오히려 더 담담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1편에도 경험했듯이 콘텐츠의 힘이 있다면 관객들이 다시 영화와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결과적으로 우리 영화가 지난 3년간 너무 힘들었던 영화계의 숨통을 터 준 것 같아 그 점이 제일 기쁘다"라고 전했다.

마동석, 손석구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마동석, 손석구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흥행을 이끈 마동석은 "천만 관객은 영화의 힘이 1할, 관객의 힘이 9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나긴 팬데믹이라는 터널 끝 관객 여러분들이 극장으로 나와주셨기 때문에 이런 기적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편 때도 믿기지 못할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2편은 그 이상 말로 표현하지 못할 기적과도 같다"라며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며 엔데믹 시대 스트레스는 영화 '범죄도시2'로 화끈하게 푸시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손석구는 "오랜 팬데믹 기간 만인의 극장이 활기를 잃고 천만 영화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란 예상이 많았다"라며 "'범죄도시2'가 기분 좋게 천만을 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를 구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범죄도시2'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극장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귀화는 "'범죄도시2'가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범죄도시' 시리즈에 출연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영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범죄도시2'가 드디어 천만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정말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절대 가능할 수 없는 일들이다, 천만 믿기지가 않는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허동원은 "꿈만 같다,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한 작품이 사랑받는 듯하여 더욱 기쁘다, '범죄도시2'가 관객 모두의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11일 33만91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1017만234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범죄도시2'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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