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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측 "6월 말 결혼, 예비신랑 신상 추측 삼가주길"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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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장나라가 6살 연하 일반인 남자친구와 오는 6월 말 결혼한다.

장나라의 결혼 소식이 3일 조이뉴스24 단독 보도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라온문화가 "두 사람은 오는 6월 말경에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가수 장나라와 6월 말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라원문화]
가수 장나라와 6월 말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라원문화]

소속사는 "예비 신랑은 6살 연하로 영상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최근 2년여 동안 조용한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해에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도 있었으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혼란스럽지 않도록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 앞에 선 장나라 배우에게 아름다운 축복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장나라 배우는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장나라도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라며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장나라는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살인 장나라는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연기자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시트콤 '뉴 논스톱'을 통해 '원조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로 첫 연기에 도전해 대 히트를 거뒀다.

이후 드라마 '내 사랑 팥쥐' '웨딩' '동안미녀' '학교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영화 '오 해피데이' '하늘과 바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난해 종영된 '대박 부동산'이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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