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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기후 변화로 인한 미래 걱정됐다" 경각심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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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기후 변화 대응 경각심을 일깨웠다.

블랙핑크는 2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을 통해 "지구의 현 상태를 다룬 다큐를 접하고, 실제로 그 변화들을 몸으로 체감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문제 의식을 갖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 [사진=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블랙핑크가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CALLING ALL BLINKS: REFLECT ON #COP26' 영상 [사진=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이어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와 우리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앞으로가 걱정되고 두려웠다"며 "배워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COP26 홍보대사를 맡아 가까이서 보고 듣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약 1년 전 COP26(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26일 주한영국대사관저서 진행된 'Platinum Jubilee(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블랙핑크는 이 자리에 참석해 특별 축사를 진행했다.

주한 영국대사 콜린 크룩스는 "블랙핑크가 COP26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전 세계 팬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점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블랙핑크는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글로벌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7450만 명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 멤버 개개인과 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도합 3억 1200만 명 이상으로 막강한 파급력을 지녔다. 이를 통해 COP26뿐 아니라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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