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 명곡들을 누르고 차트를 올킬했다.
30일 발표된 싸이월드 주간차트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1위를 차지했다.
8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 주간차트는 프리스타일의 'Y'와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가 1위 경쟁을 벌여왔다. 싸이월드가 4월2일 오픈하면서 휴면해제를 한 회원들이 싸이감성 곡들을 위주로 구매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어 왔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IM HER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물고기뮤직]](https://image.inews24.com/v1/83ff5e05176f1c.jpg)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정규 앨범 'IM HER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물고기뮤직]](https://image.inews24.com/v1/ab32777c0e1962.jpg)
싸이감성으로 물든 차트를 반전시킨 건 가수 임영웅이었다. 주간차트 발표 4주차에 접어들면서 임영웅의 정규1집 'IM HERO'의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1위로 올라선 것. 또한 주간차트 20위 안에 정규1집 9곡이 진입하며 '올킬'을 기록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까지 16위에 오르며 싸이월드 주간차트의 20곡 중 절반을 임영웅 곡이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른 음원차트와 달리 싸이월드 주간차트는 싸이월드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명곡들을 제친 결과여서 임영웅의 팬덤 파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싸이월드 측은 "회원들의 휴면해제가 계속 되면서 음원 구매건수가 증가하면서 싸이월드 주간차트가 싸이월드 내의 인기 척도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며 "싸이감성 곡들을 이기고 임영웅의 곡들이 챠트를 점령한 것은 싸이월드 주간챠트가 시간이 가면서 싸이감성 뿐 아니라 현재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가수 조유리를 싸이월드 콜라보레이션 1호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싸이월드 음원서비스와 아티스트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며 1020세대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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