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우진과 이수경이 백상예술대상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6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킹메이커' 조우진이 구교환(모가디슈), 박용우(유체이탈자), 성유빈(장르만 로맨스), 허준호(모가디슈)를 제치고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조우진은 "선배님들 계신데 감히 이걸 받아도 될지, 죄송하고 민망하고 감사하다"라며 "'킹메이커' 이실장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하고 동행해준 분들 감사하다. 좋은 작품, 좋은 기운을 나눠준 선배님들과 같이 했다"라고 변성현 감독, 배우 설경구, 이선균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다. 작품도 안 하고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쉬고 있다. 좋은 생각 많이 하라는 트로피로 받겠다. 이 트로피도 집에 있는 두 여자(아내, 딸)에게 바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마무리 했다.
'기적'의 이수경은 김소진(모가디슈), 김재화(모가디슈), 심달기(최선의 삶), 오나라(장르만 로맨스)를 제치고 여자 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이수경은 "제가 아끼고 좋아하는 작품으로 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이성민 선배님과 연기하고픈 소원을 이룰 수 있어 기뻤다. 짧은 호흡이었지만 좋았던 윤아 언니,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박정민 오빠께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시 봄'을 주제로 한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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