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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곽경택→주동민 '전체관람가+', 단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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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평행 세계'라는 하나의 주제로 여덟 명의 감독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감독이 하고픈 이야기가 명확하게 담겨 있는 단편 8편을 통해 영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다.

2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성한 PD,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 곽경택 감독, 김곡&김선 감독, 윤성호 감독, 홍석재 감독, 김초희 감독, 조현철 감독, 주동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전 출연진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전 출연진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는 영화 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았다. 특히 곽경택 감독, 김곡&김선 감독, 윤성호 감독, 홍석재 감독, 김초희 감독, 류덕환 감독, 조현철&이태안 감독, 주동민 감독이 제작한 8편의 단편영화는 COVID-19 팬데믹 시대를 겪은 현대인들에게 평행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새로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곽경택 감독은 '스쿨카스트', 김곡&김선 감독은 '지뢰', 윤성호 감독은 '미지의 세계 시즌 투 에피 원', 홍석재 감독은 '평행관측은 6살부터', 김초희 감독은 '우라까이 하루키', 류덕환 감독은 '불침번', 조현철과 이태안 감독은 '부스럭', 주동민 감독은 'It's Alight'를 연출했다.

전 출연진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안성한 PD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안성한 PD는 "시즌1이 2017년에 JTBC에서 방영이 됐었다. 5년 만에 티빙 플랫폼을 통해서 선보이게 됐다"라며 "가장 큰 차이는 주제인 것 같다. 시즌1은 사회적인 키워드를 통해 10편의 단편 영화가 만들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평행 세계라는 하나의 주제로 8편의 단편 영화가 나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같은 재료로 다른 요리법을 하면 다양한 영화가 나온다. 그런 방식으로 다양한 영화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경택 감독, 김초희 감독 등 화려한 감독 라인업을 선정한 이유에 "하나의 주제로 8편을 만들다보니 감독님의 개성이 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업영화, 단편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을 모시려고 했다"라며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역시나 감독님들이 만들어주신 영화를 보니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 보는 맛이 다르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안성한 PD는 다음 시즌에서 탐나는 해외 감독에 왕가위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김초희 감독 영화에 오마주를 해주신 왕가위 감독님 작품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보게 됐다. 방한하시고 메이킹을 찍으러 갈 수 있으면 왕가위 감독님과 해보고 싶다"라고 욕심냈다.

조현철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와 연출을 함께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저희 현장이 워낙 정신없이 돌아가다보니 그것에 맞춰서 열심히 반응을 하면서 일을 했다. '내가 배우다', '감독이다'라는 정체성을 갖고 연기를 하는 것보다 영화를 만들어가는 팀원으로서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던 주동민 감독은 "'펜트하우스'에서 함께했던 분들이 도와주셨다"라며 신은경, 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봉태규 등이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잘 몰라서 드라마 만들듯이 비슷한 방식으로 찍었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빨리 찍으려고 노력했다. 저는 영화를 잘 모른다. TV드라마와 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주려고 했다. 짧고 임팩트 있게 주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류덕환은 군대의 이야기를 다룬 '불침번'을 연출했다. 이날 개인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 다른 이들이 '불침번'을 소개했다. 특히 윤종신은 "넷플릭스에 'D.P.'가 있다면, 티빙에는 '불침번'이 있다"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문소리는 "'불침번'을 더 재밌게 보시려면 유튜브에서 류덕환 감독의 예전 단편을 볼 수 있다. 그것을 미리 조금씩 보시면 '이 감독의 색을 이렇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걸 맛보고 보시면 재밌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함께 전했다.

전 출연진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방송인 노홍철, 배우 문소리, 가수 윤종신이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윤종신, 문소리, 노홍철은 '전체관람가'의 제작사 '홍신소'로 함께한다. 문소리는 "8편의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다양한 플랫폼 속에서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지만 다양한 걸 볼 수 있나 의문이 든다. 감독의 개성, 다양한 생각들을 다 담아내진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단편으로 보니까 개성 하나가 드러났다. 시즌1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제작 영상이 붙는다. 그걸 보면서 같이 만들어가는 맛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성한 PD는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평균적으로 시청하는 시간이 20~30분 내외다. 아무래도 시청자분들이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지신 것 같고 언제든지 돌려볼 수도 있고 스마트 폰만 있으면 시공간 제약이 없어서 OTT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런 시청 환경에 맞춰서 한 편에 영화와 메이킹 필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 개로 나눈 장점은 각자의 시청 환경에 따라 보실 수 있는 것 같다. 편하고 다양하게 '전체관람가+'를 봐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전체관람가+'는 오는 28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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