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진격의 할매'에서 배우 오현경이 속마음을 고백한다.
26일 방송될 '진격의 할매'에는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 오현경이 출연해 "여전히 미스코리아 왕관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맏언니' 김영옥은 오현경에게 "미스코리아 수식어 때문에 외모도 계속 신경 쓰는 거야?"라고 물었다. 오현경은 "역할에 맞는 옷이 전부 사이즈가 작은 옷이다 보니 조금만 살이 붙어도 옷이 안 맞고, 안 맞으면 연기를 할 때 불편해서 자신감이 없어져요"라고 철저한 관리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현경에게 박정수는 "미스코리아 오현경이기 때문에 '내 몸이 흐트러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깊게 자리잡고 있을 거야. 나도 그렇거든"이라고 조언을 이어갔다. 이에 김영옥은 "자기가 미스코리아도 아니면서 무슨..."이라고 박정수를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박정수는 "이보세요. 지금 내가 미스코리아라는 얘기가 아니거든요?"라고 받아친 뒤 "평소에 나도 '왜 이렇게 피부가 좋으세요?'라는 말을 사람들한테 듣는데, 그러다 보면 다른 건 몰라도 피부는 망가지면 안 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생기거든"이라고 '피부미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피부가 좋아 고민(?)인 박정수에게 오현경은 "요즘 무슨 관리 하셨어요?"라고 캐물었고, 박정수는 "안 했어. 귀찮으니까 수분크림 하나만 잔뜩 발랐어"라고 '비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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