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슈가 상습도박 논란 이후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아이들을 비롯해 가족, S.E.S 바다, 유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혼설이 불거진 남편 임효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슈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상습도박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던 슈는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었다.
"숨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라며 지난 날을 떠올린 슈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왜 내가 살아있나"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 하지만 자신을 도와준 많은 사람들 덕분에 더 열심히, 이 악물고 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은 슈에겐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 슈는 초등학생이 된 세 남매에 대해 "잘 커줘서 고맙다. 아이들이 있어 살 수 있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내가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야겠다"라고 전했다. 또 슈는 바다와 유진을 오랜만에 만나 음식을 먹으며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남편 임효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슈와 임효성은 2018년부터 불화설 및 별거설에 휩싸였었다. 당시 임효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 드린다"라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리고 '마이웨이' 출연 직전 또 다시 두 사람의 이혼설이 제기됐다. 수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해왔다는 것. 이에 슈가 직접 방송에서 이혼설에 대해 언급을 할 지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슈는 임효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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