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진하가 과거 SNS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하가 과거 자신의 SNS에 한국 노년 여성들을 찍은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진하가 운영 중인 홈페이지 속 'Korean Flowers in Bloom'이라는 제목의 사진 코너에는 지하철과 길거리에서 찍은 한국 노년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진하는 해당 사진들에 대해 "내가 한국에 살았던 2011년에 만든 사진 블로그"라고 소개했다.
또 진하는 "한국의 나이 든 여성들은 꽃무늬 옷을 입는데 열심이다. 화려하고, 세련되고, 시끄럽고, 차분하고, 여러 가지 빛깔이 있고, 모든 것을 흔든다"라며 "'The Sartorialist'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이 사진 시리즈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해당 인물들의 동의 없이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얼굴도 그대로 노출됐다. 또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등의 표현 역시 논란이 됐다.
한국계 미국인 진하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윤여정이 연기한 선자의 손자 솔로몬 역을 연기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친코'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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