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추자현이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추자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했다.
앞서 서경덕 교수는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추자현의 영상을 지적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추자현 씨가 자신의 차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라면 먹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자막에 '파오차이(泡菜, 중국 절임 채소)'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그래도 중국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선양도 하고, 외화도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 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국가적인 기본적 정서는 헤어릴 줄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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