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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코앞인데"…레드벨벳·오마이걸·브브걸 확진, 가요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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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컴백에 제동이 걸렸고 콘서트 등도 취소되고 있다.

14일 걸그룹 레드벨벳과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킹덤 등이 컴백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펜타곤과 엔믹스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가수들도 잇달아 돌파 감염되며 스케줄이 멈췄다.

레드벨벳 개인 티저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개인 티저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은 멤버 아이린, 조이, 예리가 지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이들은 현재 별다른 증상 없이 재택 치료 중이다. 슬기와 웬디는 추가 진행한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3월 19~20일 예정된 레드벨벳 스페셜 라이브 '2022 The ReVe Festival : Prologue'는 잠정 연기됐다. 다만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은 21일 예정대로 발매하기로 했다.

오마이걸 멤버 아린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아린은 예정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재택 치료 중이다. 오마이걸은 지난 11일 멤버 미미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유아가, 2월에는 효정과 유빈이 돌파 감염 됐다. 오마이걸은 멤버들의 자가격리가 모두 끝난 뒤인 오는 28일 '리얼 러브'로 가요계 컴백 예정이다.

그룹 킹덤 아서, 무진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컴백을 미뤘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아서(ARTHUR)와 무진(MUJIN)은 가벼운 목감기 증상으로 14일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킹덤의 미니 4집 발매 일정은 3월 17일에서 3월 31일로 변경됐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펜타곤 멤버 여원과 우석, 엔믹스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스케줄을 멈췄다.

우석은 이날 녹화 예정이었던 KBS2 '불후의 명곡' 촬영에 불참하는 등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펜타곤은 멤버 진호와 신원이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해제 된 바 있다.

JYP 걸그룹 엔믹스의 설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배이, 규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설윤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14일 오전 배이, 규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하였고 설윤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엔믹스는 지난달 22일 첫 번째 싱글 'AD MARE'(애드 마레)로 정식 데뷔해 활발히 활동 중이었으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비투비 정규 3집 'Be Together' 단체 이미지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 정규 3집 'Be Together' 단체 이미지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은 숙소 생활과 연습실 공간 등의 특성상 그룹 내 멤버들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가 확진되면 대체 진행자를 투입하지만, 그룹 활동은 이같은 대응도 어렵다. 스케줄에 고스란히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실제로 브레이브걸스는 민영·유정·은지가 확진되면서 14일 예정됐던 여섯 번째 미니음반 '땡큐' 쇼케이스를 23일로 연기했다. 미니음반은 예정대로 14일 발매한다. 비투비는 임현식·이창섭·프니엘·육성재 등이 확진되면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신인 걸그룹 아일리원(ILY:1)은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데뷔 일을 4월로 미뤘다. 아일리원은 오는 15일 데뷔 앨범 '사랑아 피어라'(LOVE IN BLOOM)를 발매하고 데뷔할 예정이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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