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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싱어' 이무진 "아이들 '신호등' 떼창, 내 안에 동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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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무진이 히트곡 '신호등'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음을 이야기 하며 뿌듯해했다.

11 오후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지은 PD와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싱어게인' 출신 이무진은 '아기싱어'를 통해 동요 프로듀서에 도전한다.

가수 이무진이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가수 이무진이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무진은 "섭외 문의가 왔을 때는 '프로듀서 형식이다'라고 둥글둥글하게 섭외했다. 프로듀서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우려와 달리 유치원 선생님이 되서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타 선생님 라인업과의 차별화에 "제 노래를 불러줄 아이들과 가장 나이가 가깝다"라고 말해 타 선생님들의 장난기어린 타박을 받았다.

자신의 히트곡 '신호등'의 인기도 이야기 했다.

이무진은 "신호등이 두 세달 되어 차트인 했다. 발표하고 점점 멀어지고 있던 찰나에 아이들과 유치원 선생님들이 떼창하는 영상을 하루에도 수십개 씩 보내줬다. 감사하고 내 속에 동요가 있는 것이 아니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윤주 역시 "아이들이 '신호등'을 다 알고 있어 놀랐다. 우리 딸만 '신호등'을 모르고 자기 노래를 부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반세기 전의 정서를 담아낸 옛날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뭉쳐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첫 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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