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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은 어디에"…'기상청사람들', 송강·윤박·유라 삼자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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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기상청 사람들' 송강과 윤박, 유라가 껄끄러운 삼자대면을 한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이하 '기상청 사람들')의 인물관계도는 얽히고설켜 있다. 진하경(박민영)과 10년의 사내 연애 후 결혼을 약속한 한기준(윤박)이 이시우(송강)의 여자친구 채유진(유라)과 바람이 나 결혼에 골인 했기 때문. 그리고 바람의 피해자였던 하경과 시우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 연애 중이다.

'기상청 사람들' 송강과 윤박, 유라가 삼자대면을 했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기상청 사람들' 송강과 윤박, 유라가 삼자대면을 했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이 어색하고도 불편한 대면을 무려 세 명이 함께 한다면 어떨까. 26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시우, 기준, 유진 사이에 껄끄러운 삼자대면이 담겼다.

날 선 표정을 하고 있는 세 사람 사이 감도는 은근한 신경전은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마주쳐서 좋을 것 하나 없는 세 사람이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으르렁대는 그 배경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무엇보다 기준과 유진은 시우와의 과거로 감정의 골이 한번 터졌던 바. 유진은 복수를 이유로 결혼식에 찾아와 부케를 낚아챈 시우를 모르쇠로 발뺌했다. 시우와의 관계를 남편인 기준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미처 정리하지 못한 옛날 사진이 발견되면서 거짓말이 들통나고 말았다. 공개된 사진 속 기준이 유난히 시우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이유다.

기준의 날카로운 눈빛을 받아내고 있는 시우 또한 결코 지지 않는 강렬한 기운을 내뿜고 있다. 자신의 전여친을 가로채간 상대일 뿐만 아니라 하경에게 사내 연애의 쓴맛을 선보인 장본이기 때문에 그를 향한 시선이 고울 수 없다. 무슨 일이라도 터질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유진은 두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스파크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시청자를 초집중시키는 이들의 삼자대면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제작진은 "시우X기준X유진이 한 자리에서 대면한다"며 "이리저리 얽히고설킨 관계로 이미지만 봐도 불꽃 튀는 세 사람이 본방송에서 폭발시킬 긴장감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5회는 26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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