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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과 작업 기뻐, 대단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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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과 영화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배트맨'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봉준호 감독과 영화 작업을 하게 된 것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영화가 대단하다.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 배트맨'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 배트맨'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로버트 패틴슨은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로부터 출간 예정인 미발표 책 원고를 선물받았고, 이 소설에 매료된 봉준호 감독이 영감을 받아 곧바로 각색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해당 소설은 얼음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인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 이어 플랜B가 제작에 참여하며, 워너브러더스가 전 세계에 배급을 맡는다.

영화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시각적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이면서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는 서사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동시에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다크 나이트' 시리즈, '조커'와 궤를 함께한다.

'혹성탈출'로 완벽한 트릴로지를 보여준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 역으로 히어로의 세대 교체를 알린다. 리들러 역의 폴 다노, 캣우먼 역의 조이 크라비츠가 합세해 새로운 대립과 공조의 관계를 형성한다.

배트맨의 우방인 알프레드 역의 앤디 서키스, 고든 경위 역의 제프리 라이트와 또 다른 빌런 펭귄 역의 콜린 파렐, 카마인 팔코네 역의 존 터투로, 그리고 이번 영화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길 콜슨 역의 피터 사스가드, 벨라 리얼 역의 제이미 로슨 등 명배우들이 포진했다.

'더 배트맨'은 오는 2월 28일 전야 개봉되며, 3월 1일 정식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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