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가수 윤태화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윤태화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를 통해 윤태화는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라며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웃고, 울던 시간 동안 한결같은 착한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윤태화는 오는 3월 새 신부가 된다. 그는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아직 가수로서 더 이룬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전 결혼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 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 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태화는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됐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라며 "아티스트로서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윤태화의 예비 신랑은 8살 연상의 비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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