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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학' 박지후 "윤찬영과 케미 가장 좋아, 순정남 청산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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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지후가 '지우학'에서 같이 호흡한 윤찬영과의 연기 케미를 전했다.

박지후는 8일 화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인터뷰에서 "촬영 당시 고2였다. 그래서 10대들의 이야기를 제일 많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리며 "대본을 보면서도 '우리들도 이렇게 얘기하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지후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박지후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윤찬영, 박지후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윤찬영, 박지후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이어 박지후는 청산(윤찬영 분)과의 케미가 가장 좋았다고 밝히며 "실제로도 (윤찬영과) 친했다. 오빠가 연기에 대해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연기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고, 저 혼자 준비를 해갔던 것보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장면들에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또 "제가 서치 능력이 좋아서 리뷰들을 찾아봤는데, 청산과 온조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청산이가 고백 후 서먹한 사이가 됐는데 체육관에서 청산이가 온조에게 먼저 보호대를 채워준다. 온조는 혼란스러우면서 설레지 않았을까. 자기의 반응이 그런 걸 알면서도 청산이는 한결같이 다정하게 대해주는 걸 보면서 그랬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지후와 윤찬영은 현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촬영 당시엔 고등학생이었던 박지후는 "오빠가 촬영할 때 한양대 과 점퍼를 입고 왔다. 왜 계속 있나 했는데 보다보니 멋있어 보이고 궁금해지더라"라며 "그래서 많이 물어보고 입시 준비하면서도 팁을 물어보기도 했다. 합격을 하고 난 뒤엔 같이 열심히 대학생활을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라고 윤찬영과의 남다른 친분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후는 극 캐릭터 중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청산을 연기해보고 싶다"라며 "청산이가 순정남이고 한사람만 바라본다. 그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진 액션과 연기를 하는데, 그런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등이 학생으로 출연했다.

'킹덤', '부산행' 등으로 익숙한 좀비가 학교에 등장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살아남기 위해 서로 힘을 모으는 학생들, 인간과 좀비 사이 진화한 또 다른 좀비의 탄생, 12회에 걸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 등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0일 연속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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