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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앤크' 위하준 "똘끼 있는 K, 주변 반응? '네 같은 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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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위하준이 드라마 '배앤크'서 맡은 K와 자신의 싱크로율이 높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4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조이뉴스24와 온라인으로 만나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이하 '배앤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위하준이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위하준이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앤크'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수열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K는 수열의 또 다른 자아다. 수열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K를 꺼내 위기에서 벗어난다.

스스로 정해진 규칙과 규율에 맞춰 살았던 위하준은 연기를 할 때도 스스로 제어하는 습관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배앤크' 속 K를 만나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개구지고 장난끼 많은 K를 하면서 자신의 숨겨진 모습도 발견을 했다고 느꼈지만, 주변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친구들의 '네가 이런 연기도 해?', '망가질 줄도 알아?'라고 반응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네 같은 거 했네'라고 하더라.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놀라 친구에게 '내가 평소에 이런다고?'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친구들이 '우리가 생각보다 널 가볍게 봐', '너 생각보다 가벼워', '똘끼 있어'라는 얘기를 하더라"라며 "그래서 'K가 위하준 인생캐'라는 말을 시청자에게 들었던 건가 싶었다. 생각해보니 K가 가장 위하준스러운 인물이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과 K가 닮았다고 받아들였다.

'배앤크' 촬영을 마친 위하준은 올해 '작은 아씨들'로 다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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