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두 번째 남편'으로 주부들의 아이돌이 된 배우 차서원이 '나 혼자 산다'에 첫 출격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차서원의 일상이 공개된다.
차서원은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외모, 성격, 재력까지 갖춘 로맨틱 직진 연하남 ‘윤재민’ 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아이돌에 등극한 배우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연속극 부문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차서원은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한 지 1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힙한 감성으로 중무장한 도심 속 2층 구조의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차서원은 "이 집에는 보일러가 없어요"라고 고백한다. 이른바 '겨울왕국 하우스'의 실내 온도는 6.8도. 실내인지 실외인지 구분조차 가지 않는 추위 덕분에 집 안에서 입김은 기본, 부엌의 올리브유까지 꽁꽁 언 상태로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이토록 열악한 환경에도 입주를 결심한 이유도 공개한다.
추위가 익숙한 듯 차서원은 집 안 곳곳에 비축해둔 생존용 손난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등유 난로와 그 위에서 펄펄 끓고 있는 양은 주전자까지, 국민학교에서나 볼 법한 아이템들이 연 이어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난로에 등유를 잔뜩 충전해봐도 얼어붙기 직전의 추위는 마찬가지, 결국 집 안을 탈주해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 도착한 차서원은 뒷건물의 층수를 세는 기이한 행동을 펼쳤다는 후문. 그는 "작년에 청년주택 신청했다가 떨어졌다", "내가 살 만한 집도 있을까?"라며 내 집 마련을 향한 솔직한 소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청년주택 입주'를 향한 꿈은 자취생들의 공감대를 저격할 예정이다.
'나혼자산다' 측은 "열악한 환경도 청춘의 로망으로 이겨내는 해맑음부터 온 집 안을 연기로 가득 채운 정체불명의 총(?)까지, 상상 속에만 존재할 듯한 신개념 자취러의 등장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4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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