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년심판'이 2월 25일 공개된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10종은 소년범을 향한 연화지방법원 판사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소년범들의 강렬한 표정을 포착했다.
소년형사합의부 우배석 판사로 발령받은 심은석(김혜수)은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라며 소년범에 대한 차가운 분노를 감추지 않는다. 심은석과 함께 일하는 좌배석 판사 차태주(김무열)는 심은석과 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이들의 상관인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과 나근희(이정은)는 아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호기심을 일으킨다.
'소년심판'은 중죄를 짓고 법원에 선 소년범들을 향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4인 판사의 모습을 통해 소년범과 소년범죄에 대한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긴다. 극명한 명암 대비와 흑백으로 처리된 소년범들의 표정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한 소년이 재판을 받고 있는 소년법정에서 시작한다. 살인 사건과 연루돼 자수했지만 소년범은 만 14세 이하는 감옥에 가지 않는 소년법을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래서 내가 너희들을 혐오하는 거야. 갱생이 안 돼서"라는 심은석의 말과 함께 소년들이 일으킨 각종 사건사고들이 어지러이 흘러간다.
심은석은 법도 별거 아니라고 학습한 아이들을 향해 더욱 호되고 무서운 일침을 가한다. "그 나이에 감히 범죄를 저질렀으니까"라는 카피처럼 단호한 엄벌에 나선 심은석, 잘못을 뉘우치지도,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 소년범들에게 어떤 판결을 내릴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죄와 소년범들을 향한 다양한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루며, 차가운 분노로 이들을 심판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뿜어내는 김혜수를 필두로 믿고 보는 배우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의 명품 연기가 기대되는 '소년심판'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그녀의 사생활' 등으로 사회의 다양한 곳에 가려진 이면을 조명해온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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