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우여곡절 끝에 완전한 하나가 됐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6회 시청률은 전국 평균 시청률 5.5%, 최고 6.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3.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방송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이 상부상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스트와 어린 환자에게 자신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차영민과 고승탁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차영민은 자신의 교통사고는 물론 장세진(유이 분)이 보낸 줄로만 알았던 문자 또한 한승원(태인호 분)이 계획했음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고승탁은 어린 환자 오승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렇듯 두 사람이 공조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승탁이 퇴원을 준비 중인 오승조와 그의 엄마에게 "퇴원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승조, 수술해야죠"라며 웃어 보였다. 고승탁이 수술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랐지만, 이내 그는 자신이 아닌 안태현(고상호 분)이 수술을 집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승탁은 안태현에게 그가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안태현은 오승조의 수술을 결심했고, 장세진은 사고 당시 차영민을 불러냈던 사람이 자신임을 알게 돼 고승탁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고승탁은 그녀에게 사고와 관련된 증인이 있음을 밝혔고, 장세진이 오토바이남(이규현 분)의 주치의가 되며 그날의 진실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그러나 오승조의 수술 당일, 차영민은 누워있는 자신의 몸이 다른 곳에 가 있어 수술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위기를 맞았다. 차영민은 급히 테스(성동일 분)를 찾아 나섰고, 고승탁은 오지 않는 차영민을 기다리며 시간을 벌었다. 테스의 도움으로 겨우 수술 방에 입성한 차영민은 고승탁과 손뼉을 마주치며 빙의에 성공했다.
이윽고 고승탁의 몸에 빙의한 차영민은 조금 전과는 다르게 막힘없이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출혈을 막지 못하는 안태현을 밀어내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지혈을 해나갔고, 집도의 자리에 서서 열정적으로 수술을 했다. 수술이 끝나갈 무렵 차영민과 고승탁의 빛나는 눈빛이 교차됐다.
방송 말미, 어려운 수술을 끝낸 두 사람이 나란히 누워 뻗었다. 반면 차영민의 검사를 의뢰했던 장세진이 그가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며 이들의 앞날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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