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작가로 데뷔한다.
출판사 작가의 서재 측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준희와의 출판 계약 소식을 알렸다.
작가의 서재 측은 "앞으로 작가의 서재와 함께 걸어갈 최준희 작가님을 소개한다"라며 "비록 더디고 힘들지라도 조금씩 온전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게 작가의 서재가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준희와 출판권 및 배타적발행권 계약서를 공개했다.
최준희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가의 서재 측이 올린 게시글을 공유하며 작가 데뷔를 알렸다.
최준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글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한 네티즌이 최준희의 블로그 글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며 장문의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최준희는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을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 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를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다"라며 "행복했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극복해냈던 추억, 아쉬웠던 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저는 질러 보고야 마는 것 같다. 선물을 꼭 뜯어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면서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 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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