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다시 만날 때까지 건행!"
'We're HERO, 임영웅'이 '영웅'다운 활약을 펼쳤다.
26일 밤 방송된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에서 임영웅은 자신의 히트곡부터 가요계 전설들의 대표곡까지 섭렵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은 16.1%를 기록했다.
이날 임영웅은 '히어로'를 시작으로 '이제 나만 믿어요' '사랑은 늘 도망가'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이고 나훈아의 '사내', 남진의 '그대여 변치마요',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 전설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영웅의 절제된 감성으로 주목받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임영웅은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런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고 있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다.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150분동안 임영웅은 다양한 의상 체인지는 물론 뮤지컬을 방불케하는 무대 연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키를 수장으로 한 댄스크루 훅과의 컬래버레이션은 공연의 백미였다. '댄싱 히어로'가 꿈이었다고 밝힌 임영웅은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에 맞춰 파격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정규앨범 수록곡을 하나 소개했다. 그는 '사랑해'라는 가제가 붙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그저 그런 평범했던 저의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 준 여러분들이 저의 영웅"이라며 "이 곡을 아낌없이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을 위해서 바친다"고 했다.
임영웅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일상에도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한다. 건행!"이라고 단독쇼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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