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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거짓 암투병' 후 근황 "일해서 후원금 갚겠다" 보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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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거짓 암투병으로 충격을 줬던 가수 최성봉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성봉의 근황이 공개됐다.

가수 최성봉이 SBS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해 여러 논란에 반박했다. [사진=SBS]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최성봉에게 "당시 왜 암 환자라고 했나"라고 물었고 최성봉은 "그전에 극단적인 충동을 많이 느꼈고 시도를 했다. 그러다 보니 방송을 쉬게 됐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부채가 많이 쌓였다. 그럼에도 살고 싶어서 죽음이라는 핑계를 대신해서 하지 말아야 될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극심한 생활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후원금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에게 받은 후원금을 유흥비로 썼다는 의혹에는 "동의하지 못 한다"라며 "외제차는 19만km 탄 2010년도 차다. 홍등가에서 14년간 살았던 애가 강남에 와서 텐프로나 점오에 굳이 가겠냐"라고 반문했다.

최성봉은 "죽음을 핑계로 대신해서 살고자 하는 마음에 거짓 암 투병을 했다"라고 사과했다.

후원금 반환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일을 했다. 조개구이 집에서 일했다. 서빙, 설거지를 하고 조개를 닦는 것도 했고 갖가지 했다. 지금은 아니고 꽤나 오래 일했다"라며 일하면서 후원금을 반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제작진 취재 결과 최성봉이 일한 기간은 고작 보름 정도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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