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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인물관계도…정해인·지수 7살차 ♥+장승조·정유진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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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설강화'가 첫 방송된 가운데 '설강화' 인물관계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이하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지수 분)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설강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이날 1회에서는 호수여대 1학년인 영로가 재독교포 출신 대학원생으로 위장한 수호와 운명적 만남을 가졌다. 호수여대에서 같은 방을 쓰는 영로, 고혜령(정신혜 분), 윤설희(최희진 분), 그리고 전화교환원 계분옥(김혜윤 분)은 4대4 방팅에 나갔다. 영로는 첫눈에 수호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파트너 뽑기에서 분옥이 수호를 먼저 선택해 실망했다.

이후 영로는 미팅 뒤에 찾아간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수호를 다시 만났다. 이 때 경찰 단속으로 위기에 처한 수호를 임기응변으로 구해주면서 두 사람은 더욱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수호는 영로가 말한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6개월이 흘렀다.

수호는 북에서 받은 임무를 수행하다 안기부에 쫓기게 되고, 크게 부상을 당한 상태로 영로가 있는 호수여대 207호 기숙사로 숨어들어갔다.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까지 들어온 위급한 상황에서 피투성이인 남자를 발견한 영로는 그 남자가 6개월 전 방팅에서 만났던 수호임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19일 방송될 2회에서는 수호를 추격하던 이강무(장승조 분)와 안기부 직원들이 기숙사를 샅샅이 수색하는 가운데, 부상당한 수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지는 영로와 207호 기숙사 학생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설강화'는 첫 방송부터 기숙사와 안기부 내 다양한 인물 관계를 그려냈다. 이에 방송 후 '설강화' 인물관계도에 많은 관심이 쏠린 것. 해당 인물관계도는 나이 27살 임수호와 20살 은영로를 중심으로 차가운 원칙주의자인 호수여대 기숙사 사감 피승희(윤세아 분), 전화교환원 계분옥, 성악과 고혜령, 사학과 여정민(김미수 분), 가정관리학과 윤설희, 시설 관리인 김만동(김종수 분), 주방아줌마 오덕심(남미정 분), 고시생 오광태(허남준 분), 육사 생도 최병태(안동구 분), 김상범,(김정훈 분), 리응철(장인섭 분), 주격찬(김민규 분), 림지록(전무송 분), 최수련(정애리 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여당 사무총장 남태일(박성웅 분)과 그의 아내 조성심(정혜영 분), 남태일과 내연 관계이자 외과의사 강청아(유인나 분)를 비롯해 안기부 팀장 이강무, 안기부 요원 장한나(정유진 분), 안기부장 은창수(허준호 분), 그의 아내인 홍애라(김정난 분), 대공수사국장 안경희(이화룡 분), 그의 아내 최미혜(백지원 분)의 복잡한 관계성도 담겼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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