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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AMA] 방탄소년단, 대상 4관왕…이효리→워너원 강렬 존재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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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변은 없었다. 방탄소년단이 '2021 MAMA' 불참에도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대상 4관왕을 싹쓸이 했다.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올해의 가수' 등 대상 4관왕을 포함해 틱톡 페이버릿 모먼트 등 5관왕을 수상했다. 'BE'로 올해의 앨범상을, '버터'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미국 LA콘서트 등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입국한 방탄소년단은 자가격리로 인해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대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 대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
방탄소년단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 대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아미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됐는데 정말 감사하다"라며 "올 한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신 분들에 위로를 드리기 위해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힘을 드리기 위해서 또 열심히 달렸다. 저희 음악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1년도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조금씩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고 있고, 힘든 순간에 방탄소년단 음악이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룹 에스파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AMA'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에스파가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AMA'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남녀 신인상은 에스파와 엔하이픈에 돌아갔다. 에스파는 "굉장히 떨려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MAMA에 나온 것도 처음이고 팬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데뷔하고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팬들 앞에서 받게 되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에스파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MAMA는 꿈의 무대였다"라며 "멤버들 모두 고생했다. 앨범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바란다. 신인상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워너원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은 전일 스태프의 확진으로 인해 생방송 대신 사전녹화로 무대를 진행했다.

워너원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 무대에 올랐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
워너원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 무대에 올랐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

'MAMA' 버전으로 재편곡된 '봄바람'과 함께 무대에 오른 뒤 '에너제틱+활활' '뷰티풀' 무대를 꾸몄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와 강렬 퍼포먼스로 완벽한 팀워크를 과시했고, '뷰티풀'로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워너원 멤버들은 VCR을 통해 "정말 보고 싶었다"라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꿈만 같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이들은 "기다려준 모든 분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팬들이 저희를 뜨겁게 사랑해줬던 순간들이 문득문득 떠올렸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021 MAMA' 마지막 무대는 이효리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콜라보로 꾸며졌다. '스우파'로 큰 인기를 얻은 여덟 크루들이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효리와 크루들은 '2021 MAMA 스페셜 앨범' 에수록될 '두 더 댄스'에 맞춰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블랙 바디수트와 붉은 퍼 재킷을 입은 이효리와 레드색 의상을 맞춰입은 '스우파' 크루 리더들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효리와 '스우파' 댄서들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
이효리와 '스우파' 댄서들이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net Asian Music Awards (2021 MAMA)'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

이날 MAMA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스트레이 키즈, INI, 에스파, 에이티즈,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워너원, 있지, 잔나비, JO1,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팝가수 에드 시런 등이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2021 MAMA' 수상 내역.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BE' ▲올해의노래=방탄소년단 '버터' ▲올해의아티스트=방탄소년단 ▲WORLDWIDE FANS’ CHOICE TPO10 =스트레이키즈, NCT DREAM, NCT 127,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유 ▲남자 신인상=엔하이픈 ▲여자 신인상=에스파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잔나비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올해의 발견)=브레이브 걸스 ▲베스트 힙합&얼반 뮤직=애쉬 아일랜드(Ash Island) '멜로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에스파 ▲베스트 여자그룹=트와이스 ▲베스트 여자 아티스트=아이유 ▲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 ▲베스트 여자 솔로=블랙핑크 로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악뮤(NAKA) ▲베스트 올해의 프로듀서=방시혁, 테디 ▲베스트 작곡가=유영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OST=조정석 ▲ 틱톡 페이버릿 모먼트=방탄소년단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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