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양지은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09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5.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5.1%) 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2.5%를, MBC '방과후 설렘'은 1.9%를 차지했다. 이어 MBN '돌싱글즈2'가 4.2%를, JTBC '다수의 수다'는 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슈퍼맘 양지은은 최근 신장병 재발로 투석을 하다가 퇴원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양지은 아버지는 사위의 첫인상 점수로 95점이라고 밝히며 "오점이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발가락이 없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지만 손자 의연이와 씨름 놀이를 했다.
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은 '원조 의좋은 남매' 다운 우애를 보여줬다. 양지은과 꼭 닮은 훈훈한 비주얼의 삼 남매는 마음씨도 남달랐다. 남동생은 배우 고수를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1년 전 양지은이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을 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서로 자신이 이식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 남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양지은에 대한 미담도 넘쳐흘렀다. 야무진 둘째였던 양지은은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언니에게 용돈을 주고, 학생인 남동생에게 패딩을 사주는 등 아래 위로 살뜰히 챙겼다고. 이때 "학창 시절 학교에서 존경하는 인물을 적어서 내라고 하는데 양지은이라고 써서 냈다"는 남동생의 일화는 양지은은 물론 시청자들의 웃음도 이끌어냈다.
또한 양지은은 신장 투석 중 경과가 좋아 퇴원한 아버지를 축하할 겸, 부모님의 35주년 결혼기념일도 챙길 겸 서프라이즈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다시 신랑과 신부로 사랑을 서약하는 부모님도, 이를 축복하는 축가를 부르는 양지은도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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