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원진아가 화보에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원진아는 남성지 '에스콰이어'와 함께한 12월 화보를 공개했다.
‘당신이 몰랐던 원진아'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어떤 촬영 현장이든 비타민 역할을 하는 원진아 특유의 활기 넘치는 매력을 담았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원진아는 프릴 드레스, 패턴 수트, 레더 원피스 등 연말 파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화보 컨셉과 각 의상에 대한 높은 이해로 빠르게 오케이 컷을 받아내는 건 물론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촬영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원진아의 통통 튀는 매력이 드러난다. 화보 컨셉에 대한 대화 도중에 그녀는 촬영 현장에서 ‘에너제틱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자랑을 하는 한편, 배우 조승우, 배우 나문희 등 작품을 함께 한 선배 배우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제가 선배님들 쫓아다니면서 물어보는 편이에요. 저 어땠어요? 하면서" 하는 답으로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과 캐릭터, 연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시종 깊은 생각과 치열한 자세를 드러냈다.
속이 단단한 인물을 많이 맡은 것 같다고 하자 그녀는 본인이 인물 속에서 자꾸 그런 면모를 찾아내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이 사람이 여려 보여도 마냥 여린 건 아니지 않을까?'하고 바라보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 모두가 똑 부러지고 강단 있는 건 아닐 테니 이제는 마냥 여리기만 한 캐릭터도 궁금해진다고.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대해서는 대본을 보는 순간부터 푹 빠져 "아주 잠깐 나오는 역할이라도 무조건 하겠다"며 열의를 드러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작품 속 비중을 떠나 어떤 캐릭터를 맡건 ‘이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면 그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데에 여력이 없는 건 늘 똑같았다고 부연했다.
원진아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라이프', '그냥 사랑하는 사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송소현' 캐릭터를 맡아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가족애를 표현했으며, 곧 개봉 예정인 영화 '해피 뉴 이어'에서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잠시 접고 생계를 위해 일하는 호텔 룸메이드로 등장할 예정이다.
배우 원진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1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홈페이지에서 일부를 미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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