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와 '옷소매 붉은끝동'이 주인공들의 로맨스로 불붙은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은 7.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0%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그러나 2주 연속 금토 드라마 시청률 1위 및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3회는 7.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5.6%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두 드라마는 0.3% 포인트 차로 격차가 좁혀지면서 금토 드라마 시청률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10년 전 슬픈 연결고리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끌리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윤수완(신동욱 분)을 아는지 물었고, 감정 폭풍에 휩싸인 채 마주 선 두 남녀의 모습을 끝으로 엔딩을 맞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산(이준호 분)의 보위를 위협하는 정적들이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산의 반대파 수장인 홍정여의 비선실세가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아가 극 말미에는 산이 덕임(이세영 분)에게 왕세손 신분을 들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치솟게 만들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 4회는 이날 밤 9시50분에 방송되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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