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생계형 룰브레이커로 나선다.
'연모' 후속으로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극본 김주희 제작 (유)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주)몬스터유니온 (주)피플스토리컴퍼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룰브레이커' 강로서(이혜리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로서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 탓에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 사람들은 계집이 힘쓰는 일을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양반이 체면도 모른다고 수근대지만, 로서는 오라비 강해수(배유람 분)가 과거에 급제하길 기대하며 남들의 시선과 뒷말 따위 못 들은 척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로서에게 허울만 좋은 양반이라는 울타리, 세상이 금지한 것을 깨부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 밥벌이를 해내는 로서의 특징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로서는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난전 흙바닥에 주저앉아, 양반들 사이에서 터부시되는 장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록 흔한 양반집 아씨처럼 귀티가 뿜뿜하진 않지만, 당돌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또한 로서는 담을 폴짝 넘어 자신이 걸어갈 길을 직접 개척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인들의 정조와 단아함을 중요시하던 당시 시대상을 거스르는 '로서 웨이' 면모를 자랑하고 있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은 "로서는 제 밥벌이와 오빠 뒷바라지를 위해서라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생계형 룰브레이커'이다. 로서에게 양반이라는 허울만 좋은 울타리, 남들의 시선, 금기된 것을 깨부술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함께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 후속으로 12월 2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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