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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SM, 3분기 영업익 141억원…"NCT 127·에스파, 4분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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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NCT127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15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2% 상승한 154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55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았던 이유는 상반기 영업성과에 따른 임직원 상여금(약 40억 원)과 사옥 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약 10억 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관련 비용 제외 시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에스엠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재개 등을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하나금융투자가 16일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8만 원에서 9만7000원으로 21.3% 상향했다.

그룹 에스파가 'Savage'로 주간 음반차트 1위에 등극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가 'Savage'로 주간 음반차트 1위에 등극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4분기 NCT,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과 NCT 국내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파는 데뷔 11개월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NCT는 127의 리패키지활동에 이어 연말 2021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라며 "두 아티스트의 음반으로만 최소 400 만장 이상의 판매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기에 3회에 걸친 NCT 국내 오프라인 콘서트가 더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성장으로 수익화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에스파의 첫 앨범 판매량이 50만장을 돌파한 것을 고려할 때 2년 내 100만장 판매가 가능해 2년 내 돔 투어 역시 가능할 것"라며 "에스파의 앨범은 BTS와 비슷하게 세계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메타버스 시대 팬덤의 구심점이 될 스토리를 가졌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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