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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밥좋아', 입짧은 박명수→대식가 히밥…먹방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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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원조 먹방 여신' 노사연과 '입짧은 소식가' 박명수까지, 개성 강한 먹방러들이 뭉쳤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가 정통 먹방의 부활 신호탄을 쏜다.

12일 티캐스트 E채널의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사연과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토밥좋아'는 전국 곳곳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다. 먹방 예능의 시초격인 '맛있는 녀석들'을 제작한 이영식 PD의 새로운 야심작이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 출연진 [사진=티캐스트 E채널 ]
'토요일은 밥이 좋아' 출연진 [사진=티캐스트 E채널 ]

'토밥좋아'는 먹방 예능의 장인답게 이번에도 전국 곳곳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난다. 먹방에 집중하는 정통 먹방을 목표로 하면서 맛집의 역사, 레시피 등 정보도 한가득 전한다.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를 선사한다.

이영식 PD는 "다른 먹방과 큰 차별이 있다. '이것도 먹방인가' '먹방이 이래도 되나' 싶은데 먹방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먹방프로그램들이 맛있게 먹는 '먹방러'들을 앞세운다면, '토밥좋아'는 입짧기로 유명한 박명수가 MC로 나선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이 PD는 "먹방 최초로, '배부르다' '먹기 싫다'는 멘트가 나온다. 대식가들이 입짧은 소식가를 설득해서 다녀야 한다. 음식이 주인공이라면 출연자들이 그것을 팔로우한다. 박명수가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하며 쌓은 내공도 발휘한다. 이 PD는 "맛집 섭외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맛 없으면 혼난다. 7년 간 먹방 프로그램을 하면서 노하우가 있다. 전화로 섭외를 안 한다. 첫회 홍성군 같은 경우는 차를 타고 면에 있는 식당을 다 다녔다"라고 영업 비밀(?)을 공개했다.

노사연과 박명수, 신기루, 이진혁, 히밥이 '토밥즈' 군단을 결성해 1박 2일 동안 각 지역 맛집을 찾아다닌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박명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박명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

박명수는 "입이 짧아서 많이 못 먹는다. 맛있는 음식은 좋아한다. 좋은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출연했다. 5~6끼 먹는데 첫 끼 먹고 나면 힘든데 두번째도 맛있다. 세번째도 너무 힘든데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방방곡곡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데 깜짝 놀랄 맛집들이 많다.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숨어있는 맛집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먹방의 고충도 토로했다. 박명수는 "집에서도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체중 관리 때문에 잘 안 먹기도 한다"라며 "촬영하면 3kg가 찐다. 그러면 달리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PD는 "박명수를 건강하게 10kg 찌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원도 먹방계의 요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노사연은 "늦복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먹방은 처음이다. 양보다는 질이다. 여기 와서는 양이 많다"라고 말했다. 맛의 철학을 묻자 "제가 고깃국물로 이유식을 했다. 제 입맛이 바로미터다. (여기 와서) 한 번도 통과되지 않은 음식이 없다. 지금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기루는 "1박2일 동안 집을 나오는 것이 좋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영식 PD는 신기루에 대해 "'포스트 김준현'이다. 찰나찰나 그런 모습이 나온다. 맛 표현과 철학이 남다르다"라고 칭찬했다. 신기루는 "먹을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 먹는 이야기를 하고 가는 것이 요즘의 활력소다"라고 웃었다.

먹방 유튜버 히밥은 "절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들 지쳐가는데 저는 너무 행복하다. 맛있는 음식점 찾아다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이돌 이진혁도 제대로 먹방을 보여준다. 이진혁은 "제가 조금밖에 못 먹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꽤나 많이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히밥은 동갑내기 이진혁에 대해 "딱 봐도 말라서 비주얼로 왔구나 했는데 끝까지 먹더라. 숟가락을 안 놓더라. 또 섬세하다. 제가 밤에 배고픈 걸 알고 라면을 끓여주기도 하더라"고 전했다.

이진혁은 "여기 와서 '이렇게까지 해도 되요? 먹기만 해도 되요?'라고 한다. 그 자연스러움이 확실한 매력이다"'라며 프로그램의 강점을 강조했다.

'토밥좋아'는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E채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새 소식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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