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가 5개월 촬영을 모두 마쳤다.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한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7일 크랭크업했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까지 매 작품 독창적인 연출력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강형철 감독이 '하이파이브'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발한 설정의 유쾌한 이야기로 돌아온다. 여기에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이 개성만점 하이파이브 5인방으로 뭉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재인은 태권소녀 완서 역을, 유아인은 백수 기동 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작가 지망생 지성을, 라미란은 야구르트 매니저 선녀를, 김희원은 공장 관리인 약선을 연기했다.
이재인은 "좋은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완서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촬영이 끝났다는 게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얼른 극장에서 보고싶은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극 중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처럼 동료 배우분들과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형철 감독님의 따뜻한 리더십 덕분에 깊은 신뢰를 갖고 현장에 임할 수 있었다"라며 "촬영은 마무리되었지만 새로운 시작이 열린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안재홍은 "멋진 강형철 감독님과 사랑스러운 배우님들과 함께 한 두근두근 신나고 짜릿한 시간들이었다"라며 "무엇보다 최고의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라미란은 "어려운 시기에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감사하다. 함께 작업했던 감독님, 제작팀, 동료 배우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유쾌한 현장의 분위기가 스크린에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 김희원은 "히어로 5명이 함께 유쾌한 앙상블을 이루다 보니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치 즐거운 놀이터 같은 현장이었다. 벌써 촬영이 끝나다니 아쉬움이 가득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형철 감독은 "모든 영화가 도전의 연속이지만 '하이파이브'는 데뷔 이래 가장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라며 "외롭지 않게 같이 도전해준 스태프들과 초능력자 역할을 초인과 같은 연기력으로 표현해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드린다. 우리의 도전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으로 치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이파이브'는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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