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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이슈] 故박지선 1주기·'나혼산' 사과·정주리 넷째임신·이지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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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故 박지선 1주기 추모…그리운 얼굴

1년 전 오늘은 늘 명랑했던 방송인 故 박지선이 세상을 등진 날이네요. 고인은 지난 2020년 11월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36세였죠.

이날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 개그우먼 안영미와 송은이, 신봉선, 그리고 개그맨 김영철, 박성광 등 동료들은 故 박지선을 추억했습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 조이뉴스 포토DB]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 조이뉴스 포토DB]

이윤지와 알리는2일 추모공원을 찾았습니다. 이윤지는 "가을 소풍 가는 기분으로 너를 만나러"라며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알리는 "내년에 또 올게"라고 약속했습니다.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 훗날..같이 걷자..!"라는 글과 함께 나란히 걷고 있는 안영미와 고인의 뒷모습을 담았습니다.

김영철은 이날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故 박지선의 생전 음성을 들려주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고정 게스트였던 박지선이 마지막 출근날 청취자들에 전한 인사였습니다.

박지선의 음성에 울컥한 김영철은 "참 안 믿긴다"라며 "오늘처럼 목소리 들으면 올 거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박지선 꿈을 꿨다는 김영철은 "계속 지선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겠다"고 약속해 뭉클함을 선사했습니다.

故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 등 박지선의 친구들은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책 '멋쟁이 희극인-희극인 박지선의 웃음에 대한 단상들'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 측, 기안84 따돌림 논란 사과 "어리석었다"

'나 혼자 산다' 측이 기안84 따돌림 논란에 대해 MBC 시청자위원회 회의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앞서 9월 진행된 MBC 시청자위원회에서는 '나 혼자 산다' 408회 '여름방학 특집'이 거론됐는데요. 당시 방송에는 전현무와 기안84의 마감여행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시청자 위원은 "기안84에 대한 몰래카메라가 보기 불편했다. 망신을 당한 개인을 웃음거리로 소비했다"라며 "기안84가 다른 회원들과 함께 하려고 열심히 준비한 것이 많았다. 그런데 그의 진심이 전달되지 않아 불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사진=MBC]

이에 대해 전진수 예능기획센터장은 "출연자 모두가 정모를 하는 기획을 추진 중이었는데, 스케줄 조정에 난항을 겪었다"라며 "그 무렵,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발효되면서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했고 정모를 감행하기엔 여러 가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당시 제작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그날은 모여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잘못된 결정에 대해 제작진도 가슴 아파하고 있다. 당시에 아이템 자체를 취소하거나, 기안84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주고 촬영했으면 이런 비난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제작진의 깜짝 서프라이즈라는 콘셉트만 유지하고 나머지 출연자들의 출발을 취소한 것이 가장 큰 패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장은 "이번 기안84의 따돌림 논란에서 제작진이 고른 선택은 어리석고 잘못된 것이었다. 이는 결코 출연자들의 개별적인 선택의 결과가 아니며 제작진이 촬영 콘셉트를 잡아 기획한 상황"이라며 "시청자에게 불쾌감이나 따돌림 트라우마를 되살릴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돌이켜보면 백번 사죄해도 모자란 실수를 저질렀다"고 반성했습니다.

◆'아들셋' 정주리, 넷째 임신 고백 "인생 재밌다"

다둥이 방송인 정주리가 임신을 고백했는데요. 이미 정주리는 아들 셋을 육아 중입니다.

정주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방송인 정주리가 넷째를 임신했다.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주리가 넷째를 임신했다. [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정주리는 볼록한 배를 안고 환하게 웃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랑스러운 D라인이 눈길을 끄는데요.

정주리는 "넷째야 안녕? 우리 도하가 막내가 아니었어요"라며 해시태그로 '임신 4개월 차', '내 인생 재미지다 재미져'를 덧붙였습니다.

게시글을 접한 안선영, 김송, 최은경 아나운서는 그의 임신을 축하했고 구지성은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이지현, 둘째아들 ADHD 고백 "죄인처럼 살았다"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3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는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솔로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는데요.

'내가 키운다'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JTBC ]
'내가 키운다' 이지현이 둘째 아들의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JTBC ]

이지현은 현재 9살 딸 김서윤과 7살 아들 김우경을 홀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의 아들은 누나에게 화를 내며 "(나한테) 처음으로 안 해주는 사람은 죽어, 죽여야겠다"는 등의 거친 언행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제지하던 이지현은 한숨을 내쉬며 힘들어했습니다.

이지현은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 진단을 받았다"라며 "우경이의 거친 행동으로 2번이나 유치원을 옮겼다. 그래서 어느 순간 우경이와 저는 죄인처럼 살고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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