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정흠 감독이 '구경이'를 이상한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이정흠 감독은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 제작발표회에서 '구경이'에 대해 "이상한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이어 "4~5개월 촬영하면서 예측이 안 되는 지점이 많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겠지 할 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게 간다. 당황스럽다. 내가 제대로 보는 게 맞나? 의문이 드는데 갈수록 작가님의 빅픽처에 다가간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정말 이상한 드라마다"라고 강조한 그는 "하지만 재미있다. 이상한 것에서 오는 재미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 부분을 기대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구경이'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으로, 이영애의 4년 만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SBS '조작', '아무도 모른다'의 이정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영애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혜준은 구경이와 특별하게 얽히는 미스터리한 대학생 케이 역을 맡아 속내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간다. 김해숙은 푸근하고 자애로워 보이지만 두 얼굴의 반전이 있는 봉사기부재단 이사장 용국장을 연기한다.
또 곽선영은 구경이의 경찰 후배 NT생명 조사팀장 나제희 역을, 조현철은 구경이의 동료인 NT생명 조사관 경수 역을 맡아 이영애와의 유쾌한 케미를 예고한다.
'구경이'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