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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7년] '갯차' 신민아x김선호, 최고의 드라마 커플…송중기x전여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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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조정석x전미도·김대명x안은진 등 2커플 순위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10월12일부터 19일까지 2021년을 빛낸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예능프로그램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한국 드라마에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로맨스다. 장르 불문, 로맨스 없는 한국 드라마는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올해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은 누구일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무려 절반 이상의 참여자가 tvN '갯마을 차차차'의 신민아-김선호를 꼽은 가운데, 상위권 네 커플이 모두 tvN 드라마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가 올해 드라마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가 올해 드라마 최고의 커플로 선정됐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식혜커플'로 큰 사랑

'2021년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 문항에 103명의 연예계 관계자가 tvN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김선호를 꼽았다. 설문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한 셈이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2004년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신민아와 김선호는 티격태격 하다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웃을 때 깊이 패이는 보조개가 매력인 두 사람은 '식혜커플'로 불리며 드라마 방영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비록 드라마 종영 이후 김선호의 사생활 이슈가 논란이 돼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사람이 그려낸 로맨스 만큼은 진한 잔향을 남겼다. '갯마을 차차차'는 12.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종영했고, 두 사람의 힐링 로맨스는 드라마 최고시청률의 일등공신이었다.

'빈센조' 송중기-전여빈이 드라마 최고의 커플 2위에 올랐다.  [사진=tvN]
'빈센조' 송중기-전여빈이 드라마 최고의 커플 2위에 올랐다. [사진=tvN]

◆'빈센조' 송중기-전여빈, '슬의생2' 조정석-전미도, 김대명-안은진 후순위

tvN '빈센조' 송중기와 전여빈은 20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송중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복수의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와중에 송중기-전여빈의 로맨스는 극 후반부에 급물살을 탔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예상치 못한 키스신으로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접촉 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당황스러움도 적지 않았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연인이 되어버린 것. 하지만 송중기와 전여빈은 공동의 적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끌려버린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표현해 냈다. 로맨스 마저 팀 플레이로 승화시키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3위와 4위는 모두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배출했다. 극중 조정석과 전미도가 18표를, 김대명과 안은진이 14표를 각각 받은 것.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과 전미도.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조정석과 전미도. [사진=tvN]

조정석과 전미도는 극중 오랜 친구사이인 이익준과 채송화로 분했다. 시즌1에서 차마 이어지지 못했던 두 사람은 시즌2에서 강렬한 키스신으로 꽉 닫힌 엔딩을 선보였다. 비가 쏟아지는 밤, 조용한 차 안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키스신은 시청자들마저 심멎하게 만들었던 명장면이었다.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서로의 옆자리를 차지하게 된 순간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시청률은 치솟았다. 최고시청률은 14.1%다.

'슬의생2'가 낳은 두번째 커플 김대명과 안은진은 4위에 안착했다. 김대명은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자발적 아웃사이더 양석형으로, 안은진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KBS 2TV '오월의 청춘' 고민시-이도현(8표)과 JTBC '괴물' 신하균-여진구(8표), SBS '펜트하우스3' 엄기준-김소연(6표) 등이 후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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