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배우 정우성이 수상 소감에서 이정재를 언급했다.
28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올해 12회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우성은 "'오징어 게임'이 나온 이후에 수상자가 결정됐으면, 이정재 배우가 탔어도 참 멋지고 시기적절하면서 순발력 있는 수상이었겠다는 생각을 혼자 하면서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을 받는다는 건 참 부담되는 일이다. 상이 전하는 가치와 의미에 나라는 사람이 부합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저의 지나온 발자취에 대한 평가로 받기에는 크고 의미 있는 상이다. 앞으로 그 가치에 부합하는 배우, 영화인이라는 걸 입증하면서 더욱 노력하며 활동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 외에도 대통령 표창에는 김태호 PD, 배우 김영철, 가수 김연자와 이적, '김과장' '빈센조'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에서 활약한 성우 최수민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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