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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지젤, 팝송 불렀다가 흑인 비하 논란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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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이 노래를 따라불렀다가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젤은 25일 에스파 공식 SNS에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곡의 가사를 엉뚱한 말로 입에 담게 된 점 사과드린다"라며 영어로 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룹 에스파(aespa) 지젤이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에스파 새 싱글 'Next Level'(넥스트 레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aespa) 지젤이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에스파 새 싱글 'Next Level'(넥스트 레벨)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지젤은 "어떤 목적으로도 의도한 것이 아니다"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서 흥분했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제 행동에 더욱 신경쓰겠다"라고 약속했다.

지젤은 최근 공개된 에스파 공식 콘텐츠에서 2017년 발매된 SZA의 히트곡 'Love Galore (Feat. Travis Scott) 일부 구절 가사인 'Skrt skrt on niggas'(스컬 스컬 온 니거)를 따라 불렀다. 'nigga'는 영어권에서 다른 인종이 흑인들에게 사용할 경우 비하 의도가 내포된 멸칭으로 간주된다.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타이틀곡 'Savage(새비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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