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터널스'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마블 영화 '이터널스' 기자 간담회에서 "배우들과 리허설을 많이 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한 두 번의 만남 이후 촬영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마음을 열고 만나서 그런지 금방 가족처럼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친구, 가족처럼 케어하고 배려하며 촬영을 했다. 그러다 보니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며 "서로 배경이 다른 사람끼리 모여서 가족같이 되는 경우가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다. 그것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안젤리나 졸리와의 호흡에 대해 "굉장한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다. 오래 전부터 알던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서 촬영을 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생소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젤리나 졸리도 제 액션이나 영화를 많이 보고 제 팬이라고 얘기를 해주는 것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그런 좋은 관계들이 스크린 속에서 좋은 케미로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마동석은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거대해지고 깊어진 스토리로 새로운 마블 유니버스를 선사한다.
'이터널스'는 11월 30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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