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로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김선호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계정이 새로운 폭로를 예고했다.
B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선호도 잘 알고 있고 폭로자 분도 잘 알고 있다"라고 자신을 설명한 뒤 "제가 하는 폭로가 누군가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오로지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명 연예 언론사를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B씨는 오는 25일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미 여러 기자에게 자료와 정황들을 넘겼고 사실 확인도 마쳤다"라며 "위험하고 무서운 일인 것 안다. 하지만 이래도 진실이 묻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B씨는 김선호의 사생활 폭로가 현 소속사인 솔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만료와 관련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일부 연예인 이름의 자음만 언급한 뒤 "소속사 나오려다 피 본 연예인들. 이건 겉으로만 드러난 거지 주저않은 연예인들도 매우 많을 것"이라며 "내가 직접 봤다. 계약 기간에는 리스크 관리해준답시고 '불리한 걸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의논해라' 하다가 소속사 나가려고 하면 그걸로 발목잡고 목숨줄 흔들고 못 가질 거면 그냥 이 바닥에서 죽이겠단 게 업계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생활 폭로 글로 위기를 맞았다. 그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김선호와 연애 당시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고백했다.
김선호는 이틀 간 침묵을 유지하다 지난 20일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저녁 A씨는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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