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들이 그와 '손절'에 나섰다.
최성봉이 지난 7월 출연했던 KBS '아침마당'은 최성봉 클립을 삭제했다. 다른 출연자들의 클립은 남아 있는 상태다.
KBS '불후의 명곡' 역시 지난달 최성봉이 출연했던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홈페이지와 OTT 서비스는 중단됐지만 포털 사이트의 다시보기는 가능하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의 암투병이 가짜라고 폭로했다. 최성봉의 진단서는 모두 가짜이며 병원에 확인한 결과 최성봉이 지난 3년간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지난 12일 최성봉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리겠다"며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서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글을 삭제된 상태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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